전세계 코로나 대응현황 및 전망 (경제,의료 중심)

안녕하세요. 지디씨 입니다.

드디어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2백만을 넘어서고 말았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데, 전세계 확진자 수는 그칠 줄을 모르네요. 마스크를 쓰는 것도 따뜻한 날씨 때문에 버거워지고 있는데, 큰 일입니다.

오늘 아침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뉴욕주의 셧다운 조치를 다른 주들과 함께 5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시 사망자가 731명으로 디시 증가해서 인데요. 뉴욕의 누적 사망자만 5489명을 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말부터는 경제활동을 시작해주기를 바랐는데요.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2백만을 앞두고 있고 영국도 봉쇄조치를 최소 3주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확실한 확진자 수 감소를 위해 경제활동을 멈춰 서라도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그에 따른 경제 침체에 대한 대응현황을 요약해보았습니다.

1. 미국 캘리포니아주, 약 $1.25억 규모의 외국 노동자 지원대책 발표

- 실업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 노동자들에 대해 1인당 $500(가구당 $1,000)을 한도로 한 일시금 지급 결정 $7,500만은 지방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자선단체 등으로부터 조달하여 5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며 대상자는 약 15만 명 → 취약계층 중 하나인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안으로 타국가에서도 검토여지 있어 보임

2. 중국 인민은행, 1,000억 위안 규모의 MLF 금리를 2.95%로 20bp 인하(2014년 도입 이후 최저). 지난 4.3일에 예고한 대로 중소은행의 지준율 0.5% p 인하 

3. 프랑스 공매도 금지 4.16일에서 5.18일까지 연장, 코로나 19 지출 규모를 450억 유로에서 1100억 유로로 확대 발표 → 우리나라 말고도 공매도를 금지하는 국가가 선진국에서도 나옴

4. 덴마크 유럽 중 최초로 교육분야 통제 완화, 11살까지 등교 허용 → 덴마크는 집단 감염 통한 코로나 대응 안을 내놓은 국가 중 하나임

5. 핀란드  4.9일(목)부터 수도 헬싱키 근방의 이동통제 조치를 해제 조치. 다만 10인 이상 모임 자제, 학교 휴교령 등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6. 네덜란드 해고 방지를 위한 기업 지원책에도 불구 임시직 실업이 늘어남에 따라 실직한 임시직을 위한 추가 지원책 시행 방침 수립 → 미국의 외국인 노동자 현금 지급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7. 독일 봉쇄조치 단계적 완화, 5.4일부터 학교 운영 재개, 소규모 상점은 다음 주부터 일부 영업 허용, 종교 예배 금지, 축제 등 대규모 행사는 8월 말까지 금지 가능성 → 하계 유럽여행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임

8. 일본 정부와 여당, 수입 감소 가구에 30만 엔 지급 방침에 추가하여 전 국민에 1인당 10만 엔씩 현금 지급하는 방안 검토 → 우리나라보다 규모가 크며, 현금지급이라는 점이 지역화폐를 제공하는 우리나라와 다른 상황

 

9.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양적완화를 보다 늘려갈 것을 시사. 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 완화를 확대할 필요. 아울러, 상업은행 대상 지준율을 200bp 인하하는 동시에 거시건전성 정책 완화 (자본 충당률 200bp 인하) → 인도네시아는 외국자본이 빠져나가고 있는 동남아 국가 중 하나로, IMF 시절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음

10. 뉴질랜드 고위공직자 및 일부 정치인들, 코로나 19 고통 분담을 위해 향후 6개월 동안 임금의 20% 자진 삭감 결정  → 아무리 그래도 30%는 해야지..

11. 대만) 재정부, 기업과 가계의 소득세 납부 기한을 연장. 코로나 19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납부 기한을 추가로 연장(6.1일→6.30일)→ 한 달 유예는 큰 의미 없을 것으로 보이나, 우리나라에서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12. 태국 $33억 규모로 공공과 개인의 투자 파트너십 계획 발표. 코로나 19로부터 기업경기를 뒷받침하기 위한 의도. 92개 투자 계획 중 18개 인프라 투자가 우선적으로 배정 → 공공펀드를 구성하여 핀셋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으로 재정의 모럴 헤져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정책 지원안으로 보임

13. 호주 총리, 감염 확산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학부모들의 경제활동 재개를 위해 학교 수업 정상화를 촉구 → 호주 등 남반구는 겨울로 들어가는 시점이므로, 경제활동 재게 가 2차 확산의 우려가 있어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임

14. (싱가포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즉시 시행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00 싱가포르달러(약 26만 원) 벌금을 부과. 두 번째 위반 시에는 벌금을 1천 싱가포르달러(약 86만 원)를 부과기로 결정 → 껌 뱉으면 벌금, 담배 피우면 벌금 이런 나라에서 살면 숨이 막힐 듯

15, 인도 14일 종료 예정이던 국가적 봉쇄조치를 5.3일까지로 연장하자 뭄바이 등 대도시 일용

직 노동자들이 대규모로 집단 시위 → 인도는 우리나라 같은 빈민 구제책을 내놓지 않으면 국가적 혼란으로 확산될 리스크 보임

16. 남아공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5.25%에서 4.25%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인하. 전국 이동통제 조치가 2주 연장되면서 금년 성장률이 4%대로 낮아질 우려 → 남아공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남아공 채권이 메리트로 있어 보이나 무디스와 피치에서 남아공 신용등급을 정크본드로 하향했음..

17.UAE 두바이의 월드트레이드센터를 3천 개의 병상을 가진 임시 병원으로 전환 → 아랍에미리에 트 병원시스템의 부족을 암시하며, 우리나라 간호사들의 영어 및 해외취업 시 아랍에미리 에이트 수요가 지속적일 것으로 보임

금융지식센터의 글을 참조하였습니다.

나라별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곳과 지급준비율을 인하하는 곳, 그리고 공공펀드를 조성하여 경제를 활성화하는 곳의 차이점과 이유에 대해 더 연구해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