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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공부_미야자키 마사카츠

GDC 2020. 2. 14. 13:13

 

 

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 공부저자미야자키 마사카츠출판어크로스발매2018.05.16.

이 책을 고른 이유

: 세계 경제의 역사적 흐름을 개론 수준으로 이해할 수 있는 요약본이 필요해서

© kylejglenn, 출처 Unsplash

말 그대로 개론 수준의 세계사 중 경제와 화폐 그리고 경제대국을 꿈꾸는 패권국이 주도를 잡기 위해 전쟁을 불사하는 과정을 경제 관점에서 쉽게 풀어쓴 책이다.

역사의 진행형에서는 이해할 수 없었던 사건의 발단과 이유 그리고 선택에 있어 경제적 사건이 완결된 이후 종합적으로 한 세트를 만들어서 풀어나가는 교과서적인 책이다.

 

가볍게 건드리면서 핵심 위주로 끌고 나가는 전개가 경쾌하다.

중세에서 달러의 몰락에 따른 새로운 미중시대 패권전쟁까지 열거된다.

이 책을 보고 있자면 몇 가지 경제적 패권을 선도해가는 무기가 보인다.

화폐를 만든 나라

상업을 활발히 일으킨 나라

스피드가 빠른 나라

영토를 확장한 나라

바다를 지배한 나라

배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한 나라

산업혁명을 일으킨 나라

자원을 확보하는 침략을 일으킨 나라

환율을 움직이는 나라

© Pexels, 출처 Pixabay

역사적 패권국 중국 이슬람, 몽골,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미국

그중에서 세 번의 부흥기를 맞이하는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역사에서 패권국으로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시대에 따른 패권국이 되기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침략과 지배를 불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화폐를 발행하고 승전국이 되어 인플레이션을 헤지 한다.

즉 돈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경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국가주의와 이데올로기를 동원한다.

전쟁은 불황을 극복하고 패권을 쥐기 위해 한방에 해결할 때마다 등장하는 필요악이었다.

그런데 지면 쪽박이 되어 패권이 흔들리기 된다는게 함정..

© Skitterphoto, 출처 Pixabay

일본의 불황에 대하여

플라자 합의를 통해 미국은 2차대전 이후 패전국인 일본과 독일의 약진을 견제하기 시작한다.

달러의 가치를 약화 시키고, 엔화의 가치를 10% 인상하여 상대 경쟁력을 인위적으로 조정한다.

일본은 모 10% 정도 인상이야 뭔 일 있겠어? 했는데 이것이 화근이었다.

수출경쟁력이 약화되어 일본의 수출이 둔화되고, 일본의 자금은 토지로 유입되어, 일본 부동산의 가치가 3배 가까이 상승한다. 그리고 버블이 터지면서 일본의 부동산은 1/3 토막 나고, 내수 진작을 위한 일본 금융과 정책의 만회는 수출 증가를 못하면서 내수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면서 고질적으로 불황을 헤어나지 못하게 된다.

© geralt, 출처 Pixabay

즉 미국과의 환율 협상에 실패가 불황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일본의 불황으로 한국과 대만, 태국 등 신흥 아시아가 반사익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겪은 IMF는 미국의 환율의 약세 정책의 확대로 인해 아시아 신흥국들의 상대 통화 강세로 이어져

일본과 같은 쓰라린 층격을 맛보았고, 구제금융을 탈피하는데 올인을 하였다.

단일민족국가만이 할 수 있는 돌파력이라 평가할만 하다.

그 만큼 환율의 변동성은 우리 생활을 흔들어 버릴 수 있다.

일반인들도 환율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할 것이다.

© geralt, 출처 Pixabay

그러면 미국은 언제까지 달러 약세를 유지할까?

미국도 인플레의 리스크를 안고 있어 틈만 나면 금리를 높여 자국 통화가치 상승을 하려고는 하고 있다.

미국의 패권주의에서 자국의 이익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80년대부터 시작되어 보인다.

특히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면 자국 외 군사 축소를 일관되게 주장한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트럼프는 자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식하고 경기를 만회하고 있어 재선을 할 수 있다고 보인다.

그는 여전히 Showing과 Bluffing 과 예리한 승부처에서 상대방을 흔들며 잘하고 있다.

© geralt, 출처 Pixabay

이 책을 보고 느낀점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흐름의 역사관적 관점에서는 여전히 신흥국의 지위수준이기 때문에 여전히 패권국의 지위를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인다.

확실한 스탠스가 필요하다. 단순한 색깔론이 아니다.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지 않으면 어중이 떠중이가 될 수 있다.

국론의 분열과 자국의 이익 주의로 철저하게 가치관으로 자리 잡고 나가야 한다.

스위스의 보수주의가 그 예가 될 것이다.

프랑스 혁명도 알고 보면 빵이 없어 굶주린 민중들의 불만이 폭동으로 이어진 것일 뿐이고

그 폭동이 성공하고 나서 혁명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것이란 사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평화의 시작은 자국민의 생활 안정이 우선임을 알 수 있다.

아 그리고 지도층의 부정부패와 같은 특권층의 이기주의도 제거해야 하고.

© lepipotron, 출처 Unsplash

하이퍼 플레이션 리스크

무리한 화폐발행은 가장 우려해야 하는 독약과 같은 처방인데, 경기를 인위적으로 살리기 위해, 그리고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화폐를 발행하면서 발생하는 심각한 부작용이다.

역사적으로 하이퍼인플레이션 이후 일관되게 몰락하는 사례를 볼 수 있다.

프랑스와 독일이 대표적인 하이퍼 플레이션 경험국이다.

이들의 자신의 과거의 아픔을 잘 알고 대처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은 영리하다.

© ansgarscheffold, 출처 Unsplash

현재 일본은 잃어버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철저히 미국에 비위를 맞추면서 화폐를 늘리고 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한 확실한 친미를 보여주는데, 이는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그게 최선으로 보여지는데 동감하기 때문이다.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의 한계가 보인다.

바로 출산율 감소에 따른 경제활동인구는 줄어드는데, 자국 인구만으로 경제가 돌아간다고 보는 안일함이기 때문이다. 아베는 이를 알고 일본의 대외 영향력을 넓히려 하고 있고, 그 중 하나가 자국 군대의 해외파병 제한을 해제하려 하는 것이라 본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우리의 대응 방안

중국과 미국을 아우르려 하지만 우리의 경제 기반을 자립구조가 아닌 대외 의존을 통해서 성장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현재의 스탠스는 역사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다.

명확한 스탠스의 부재가 아쉽다.

둘 다 안으려다 둘 다 외면받을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미중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외교적으로 줄타기가 불분명 하다.

미국에 붙는게 유리하면 자유주의와 시장의 힘에 맡기는 체제로 운영하고

중국에 붙을려면 사회주의로 가야하는데, 경제기반은 시장주의인데, 정책운영은 사회주의화 되고 있다.

경제의존도가 높은 미중양국이기에 고민은 될 것이나 득이되질 않아 보인다.

부동산 제제정책과 부동산 자금을 인위적으로 막는게 되려 풍선효과만 유발하는게 이를 잘 이용하여

표심을 확대하기 위한 시나리오로 보여질 정도다. 노무현 정부시절 2005년도 전후로도 유사트렌드로 집값

상승이 있었다.

강남의 집값은 잡겠다고 모든 것을 동결시켜 주변지역으로 집값반등을 유도하는것

수도권인구가 전체 절반이다. 정말로 이것을 노리고 하는 표심 플레이라면 현정부는 지능적이라 보여진다.

우리국민들은 이제 두번이상의 좌와 우를 모두 경험했으니 이제 제대로 중심만 잡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