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일기 25년 11/2*
일요일 이른 아침 남산 하얏트로 조찬모임에 갔다.
그동안 주 1회 정도는 했는데 이번달 들어 일들이 많아 두번 놓쳤다.
언제나 여유롭고 시야가 넓은 지인들과 만나 브런치를 먹으면서 그 동안의 소회를 풀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이기 힘들다는 50억을 만들고 나니
1억에서 시작해서 50억이 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0년이 걸렸다. 하지만
그 자산이 되기까지 올라가는 궤적은 꾸준한 우상향이 아니라 비행기 처럼 올라가는 구조였다.
그 만큼 처음에는 그 기미가 안보이다가 어느순간 돈이 붙는 숙도가 규모가 켜지면서 늘어나는 것이었다.
그동안 분산됬던 투자들을 상가빌딩으로 테마화 시켜 리모델링 하고 나니
이제야 투자했던 결과물들이 뭉쳐서 보이기 시작했다.
1억일 때는 언제 모으나 했는데, 50억이 되고 나니
이제는 아 이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고 하는 구나 하는 선인들과 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나에게 그동안 수고했다고 10년동안 탄 차를 새차로 바꿔 주는 자기선물도 하였다.
출고일을 기다리지만 첫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 가죽냄새가 기다려 진다.

이제 투자자의 길로 전향 하기 위해 2년 남았다.
직장생활을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해온게 유효했다.
대출을 받는 데 있어 직장의 신용과 개인의 신용은 하늘과 땅차이다.
나와의 약속대로 52세 부터는 투자자의 길로 갈 것이다.
단단해진 마인드와 손실을 관리할 수 있어
게임처럼 하지만 진지하게 투자하겠다는 나의 멘탈이 완성되어 간다.
브런치를 먹고 나니 햇살이 그래도 따사롭다.
만추의 가을낙엽이 올해는 더 붉어보인다.
오후에는 상가를 알아보러 집사람과 데이트 해야 겠다.

그래도 적은 금액으로도 잃지 않기 위해 수많은 훈련을 하고
회사에서 배운 기술과 노하우를 나의 자산을 늘리는 데 잘 활용한 거 같아.
내 자신의 부를 늘리는 데 내가 배운 기술들을 적극 활용해 보라고
책으로 강의로 후배들에게 컨텐츠를 만들어 선물해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