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 법
이하 2013년 어느 날에 쓴 글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사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자본이 필요하다.
필요한 자본은 소비자의 선택에 달린 문제였다.
벤터 에어워셔의 방식과 철학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모여야 가능하다.
그들이 사주는 돈이 곧 자본이다.
마찬가지로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소비자에게 제품의 가치를 어떻게 노출하느냐: 매우 중요하다.
그것이 회사의 성공 여부를 결정합니다.
일시적인 매력은 성공할 수 없다. 소비자들에게 믿을 줘야 한다.
이 제품을 소비자가 써도 되겠구나,
이 제품이 미래의 나에게 도움이 되겠구나,
지속 가능하다는 말은 단순히 기술적인 요소만 가리키는 것이 나니다.
제품은 10년 20년 써도 성능이 지속될 것이라는 믿음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또 이 회사가 가진 철학을 미래 세대를 고려하는 친환경적이고 장기적이라는 뜻도 포함된다.
실제로 벤타의 에어워셔는 30년간 단 네 번의 모델 교체만 이루어졌다.
잦은 모델 교체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 모델 체인지가 된다는 얘기는 지금 모델에 바꿔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지요.
당장 모델을 바꾸고 디자인을 바꾸면 판매량은 늘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그 제품을 신뢰하고
꾸준히 구매할까?
디자인은 유행을 따른다.
제품을 수명을 짧게 하는 것이다. 게다가 디자인 비용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된다.
벤타의 생산설비는 수작업이다. 포장만 자동이다.
모터의 엔진 부분은 협력사에서 만들어 온다.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끼워진다.
제품 테스트를 거친다. 테스트는 기계가 못한다.
에어워셔의 핵심인 디스크를 조립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직원이 직접 제품을 을 꽂고 테스트한다.
지속성,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마음. 내부 직원과의 동반성장
그 가치를 함께하는 철학,
It's Simple
이것을 알아주는 소비자의 마음
그 마음의 주파수. 진동의 확장
가전상품기획하면서 얻게 된 배움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고 얼마지 않아
'발뮤다'가 한국에 론칭하였다. 누군가는 자신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