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직장이라는 게 일반인들이나 개인사업자들과 다른 것은 바로
일을 여러사람이 합심해서 이뤄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이 하는 일이란 말이 나오고
또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일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도 중요시 되고 있다.
인간의 팔자와 성격은 다양하지만
직장에서 필요한 관계의 정립에 있어
업무와 관련된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카테고리화 하여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자 좀더 구체적으로 파헤쳐 봅시다.
1. 권위적이고 직선적이며 화를 잘 내는 탱크형
→ 말이 탱크형이지 조직에서 꼭 있는 상 미친놈형이다. 같은 월급 받는 처지에 갑질을 일삼기 일쑤다.
좋게 말해 카리스마형이고 나쁘게 말하면 적폐급이다. 빨리 제거해야 한다.
대안을 제시하겠다. 상사가 이런사람이 있다면 녹취를 하는 행위를 보여주라.
요새는 자리에 휴대폰을 꺼내고 녹취버튼을 누르고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는다고 한다.
즉, 당신이 무심코 소리 지르거나 내뱉는 말에 상처가 될지 말지를 기록해서 노동청에 물어봅시다 라는
암묵적인 자기 방어 기제인 것이다. 이들은 현명하다. 그냥 말없이 꺼내고 틀면 된다. 잘 보이도록.
10년 전 직장인 처세술에서 말한 대응법
▶ 분노로 되받아 치거나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신은 반발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우선 자신의 자리를 차분하게 지키며 그의 말을 경청한다. 중요한 요점을 백 트래킹 하며 재치 있게 말을 자르고, 잘못한 것이 있다면 인정하면서 그의 주장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인다. 끝까지 평화로운 자세를 유지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이야기하면 탱크형도 더 이상 밀어붙이지 못한다.
☞ 미친 거지... 사람을 못 바꾸면 법과 시스템의 기준에 물어보면 될 것을..
2. 은밀하게 괴롭히는 저격병
→비평을 즐기며 사사건건 트집 잡는 게 취미인 저격병을 멈추게 하려면 그의 말을 듣고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투명인간 취급하기)
대안 : 하지만 악의적인 의도를 갖고 빈정거리는 저격병을 만나면,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잡아먹을 듯한 레이저를 쏘면서)
우선 그 순간 하던 모든 일을 멈추고 저격병을 정면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빈정거리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의도를 묻거나 관련성을 묻는 탐색 질문을 한다. 필요하다면 탱크형 대화법을 사용하고(확 물어뜯는 의외의 공격성을 보여주기)
자신에게 악감정을 갖게 된 까닭이 무엇인지 스스로 실토하게 만든 다음 웃어넘기며 이제 그만 닥치라고 얘기해주면 된다.
→ 이런류는 그리 잘 겪어보지 못했지만, 자기 혼자 소설 쓰고 스토리 만들어 가는 스타일이므로 무시하면 된다.
정말로 나에게 데이지를 주면 그때 버럭화를 내면 된다. 투명인간 취급해야 할 TOP 5 중 하나.
3. 끝도 없이 잘난 척을 하는 만물박사
→ 주로 상사들 중에 연륜이 많은 형들이 이런 류이다. 우리는 이제 '곤조' 또는 '꼰대'라 말하는 이들이다.
그냥 이들은 좀 더 일찍 태어나서 좀더 일찍 조직에 왔기 때문에 좀더 일찍 아는 것뿐이다.
그렇다고 이들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몇 번의 맞장구를 쳐주면 신나서 노하우를 털어낼 때도 있기 때문이다.
단, 지쳐서 고개를 돌리면 손으로 툭 치면서 자기 말을 들으라고 시그널을 주는 지뢰들이 있긴 하다.
대안 : 언제든 그의 지식을 존중하면서 당신의 새로운 아이디어에도 마음을 열게 하려면 그 분야만큼은 만물박사보다 철저히 알고 있어야 한다. 그의 의견을 진지하게 들으며 그의 의심이나 지적을 존중하되, 당신의 견해를 간접적으로 그러나 힘 있게 제시한다. 그리하여 만물박사를 좋은 조언자로 바꾸어 놓는 것이 해법이다.
4.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떠버리
→ 응 꼭 하나씩 있어. 묻지도 않았는데 쏟아내는 저렴함
뭐든 아는 체 떠벌리지만 실제로는 아는 게 없는 떠버리의 행동은 인정받고 싶다는 욕망에서 비롯되어 심하게 과장하는 습관이 있다. 그를 참아줄 수 없다고 모욕을 주거나, 다른 식으로 똑같이 과장하면 그의 과장은 더 심해질 뿐이다. 우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아 주겠다는 의도로, 그가 하는 말에 진지한 관심을 기울여 구체적인 사항들을 밝히도록 질문한다.
대안 : 다른 주제를 꺼내거나 , 시선을 피하거나, 전화를 받으면 나가버리자.
5. 자신의 감정만 생각하는 수류탄
→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 이런 부류가 있다. 왜 내가 이렇게 마음이 괴로운데 아무도 아는 척을 안 한다고 더 분노하는 스타일
어찌어찌 조직의 처우가 불평등하여 서운하고 서럽고 원망하면서 일을 안 하거나 월차를 내고 감정에 충실하는 부류가 해당된다. 걱정도 되고, 빨리 추스리기를 바라서 이야기를 들어보고 또 공감도 됐는데 문제는 그 문제를 해결이 안 되니
이제는 모든 조직의 구성원을 원망하는 복리의 마법을 부리는 상황까지 번지게 되었다.
다른 곳에서 화가 난 분풀이를 엉뚱한 곳에서 하는 수류탄형을 다루는 방법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냥 내버려 두면 스스로 잦아들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한다면 그의 마음을 헤아려 원하는 말을 해줌으로써 폭발을 진정시킬 수 있다. 화가 난 그가 진정할 때까지 차분히 시간을 기다리거나 아니면 무시하라.
무관심은 그 분노를 퇴근 후 친구나 부모 그리고 이성친구의 몫으로 만들자.
6. 대답만 하고 실천은 하지 않는 예스맨
→ 이들은 천재다. 분명 상사의 지시에 대답을 하고 일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적을 하면 다른 급한 일 때문에 못했다고 바로 하겠다고 예의 바르게 대답하고 "안.한.다.". 내가 닮고 싶은 이들이다.
진정한 유주얼 서스펙트의 카이져 소제라 할 수 있다.
예스맨들은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다는 욕망과 착한 마음 때문에 어떤 요구도 거절하지 못하고 번번이 그 약속을 어긴다. 그럴 때마다 당신은 화가 나겠지만, 비난하거나 수치심을 갖게 하는 것은 더 많은 Yes를 남발하게 할 뿐이다. 예스맨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약속을 받아내려면 당신은 그들이 안심하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런 다음 체계적으로 약속을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다시 한번 약속을 확인한다. 불안하지만 믿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7. 결정은 하지 않고 시간만 끄는 우유부단
→ 만약 우유부단형이 상사라면 그렇다고 그를 무시하지 말라. 그의 분노 게이지는 한번 터지면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그런 그가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입에 떠 넣어줘야 함을 잊지 말자.
상사의 성향은 바꿀 수 없다. 이건 진리다. 믿어도 된다.
결단력이 없는 사람에게 짜증을 내고 일을 지연시키는 것에 대해 조바심을 내면, 갈등은 더욱 커진다. 그와 대화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따스함, 감정을 다치지 않게 하는 감수성 그리고 그를 돕고자 하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가 결단력 있게 생각하는 법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선택사항의 장단점을 함께 따져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의사결정 시스템을 이용해 결단을 내리도록 돕고, 그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 상사건 부하건 입에다가 떠넣어줘야 한다는 고상한 표현임
8.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는 묵묵부답
→ 이들을 원망할 필요는 없다.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는다고 욕할 이유도 없다. 이들은 철저히 계산하는 형이거나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을 인생에서 배워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그래도 앞서의 유형들보다는 낫다.
말로든 행동으로든 피드백이 전혀 없는 묵묵부답형은 완벽하게 일을 처리하려는 의도를 가졌지만, 제대로 되는 것이 없어 애가 타고 또 그 때문에 쉽게 좌절하는 사람이다. 겉으로는 아무 갈등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그 속은 전혀 다른 모습일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이 성질을 죽이는 것이다. 그리고 포기하는 것이다.
9. 무조건 No라고 말하고 보는 노우 맨
→ 이들이 No라고 말하거든, 그래 네가 NO라고 얘기했다고 보고할게 '라고 쿨하게 말하고 떠나면 된다.
매사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하며 상대방의 희망을 꺾는 노우 맨은 실제로 희망이 없다고 믿는 사람이다. 이는 어려운 환경이나 고난의 경험 때문이어서 그를 다룰 때는 결점을 찾기보다는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데 역점을 두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희망을 가지라고 설득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상황이 더 나쁘다, 희망이 없다고 극단적으로 말하는 것이 노우 맨이 스스로 생각을 바꾸는 좋은 자극이 된다.
10. 하루 종일 징징거리는 투덜이
→ 버려라. 무시하라. 그리고 투명인간 취급하라.
나의 즐거운 마음과 기분을 유지하는데 장애물이다. 적당히 받아주고, 자리를 떠나면 된다.
투덜거리는 일은 늘 있는데, 그것도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대화가 되는 것이다. 누구나 투덜거릴 수 있다.
다만 이는 빈도가 잦으면 남들은 듣기 싫어할 것이다.
투덜이의 기준은 완벽함이지만, 세상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그의 투덜거림은 끊임없다. 그와의 대화에서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다음 네 가지를 꼭 지켜야 한다. 의견에 동조하지 말 것, 의견을 반박하지도 말 것, 문제점을 해결해 주려고 하지 말 것, 왜 평을 하는지 묻지 말 것이 그것이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불가능해 보이는 기준과 그로 인한 부정성을 인내심을 갖고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오늘의 결론
다른 사람이 뭐라 하건 나만 당당하면 돼!!
쓰레기들 때문에 퇴사하는 건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들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쓰레기들을 내보내야죠?
그들이 먼저 들어왔으니 여러분들보다 일찍 나가거나 내보낼 확률이 높습니다.
진정한 승리는 그들이 나가는 모습을 내가 직접 봐야 한다는 겁니다.
그때까지 화잇팅~!
'GDC United JOB'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장인 처세술 [2] 동료와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법 (0) | 2020.04.06 |
---|---|
직장인 처세술 [1] 윗사람을 내편으로 만들고 싶을때 (2) | 2020.04.05 |
[현명한 소비생활] 내일배움카드사용법! 최대500만원 획득작전 (10) | 2020.03.24 |
[아는사람 손~!] 번아웃증후군을 겪어보셨습니까? (9) | 2020.03.17 |
[EP3]때려쳐! 퇴사를 하는 이유 (2) 비전에 관하여 (0) | 2020.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