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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테이퍼 탠트럼(tantrum) 을 통해 본 테이퍼링 예상 (신흥국 중심)

by GDC 2021. 9. 12.

 

 

 

 

 

 

 

 

 

13년 테이퍼링 시기에 취약국(F5: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 남아공) 등으로부터의 대규모 자금유출이 발생했지만 이들 국가의 경상수지, 재정수지 등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연준의 테이퍼링 시에도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JPM 등)

대부분의 신흥국은 아직 경기회복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미국이 테이퍼링을 진행하더라도 금리상승에 따른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JPM)

외부 충격에 여전히 취약: 더딘 백신접종에 따른 성장부진, 물가상승, 재정수지 악화, 마이너스 실질금리 등을 감안할 때 미국의 테이퍼링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이 확대될 가능성 상존 

-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와 비교할 때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 전반으로 유입된 포트폴리오 자금은 미미하지만 대규모 자본유출에 덜 취약한 상태는 아님

- 코로나 이후 유입 규모는 크지 않지만 4년 정도의 시계로 볼 때 적지 않으며, 국제투자대조표 (IIP) 상으로 볼 경우에도 ’13년과 큰 차이가 없는 상태

• 경상수지도 표면적으로는 개선된 것으로 보이나 성장부진에 따른 불황형 흑자일 가능성이 높아 향후 백신접종 진전 시에는 악화될 소지

- 특히, 중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테이퍼링 수순이 진행되고 있어 신흥국 전반이 아니더라도 취약성이 부각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충격이 커질 우려 

• 유로존 재정위기와 같이 신흥국 신용위험 상승 → 은행이 보유한 국채가치 하락 → 금리상승 → 대외신인도 불안 심화 등의 악순환 발생 가능성에도 유의 

• 이번에는 F5 대신 Troubled Ten(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페루, 헝가리, 루마니아, 터키, 남아공,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대한 경계 필요(Nomura)

 

 

 

 

☞ [검토의견] 향후 테이퍼링 시에도 탠트럼 재연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시각이 다소 우세한 편.
다만, 금리상승 기대의 반영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 등은 위험자산 가격, 환율, 자금흐름 등의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

금리인상은 경기회복에 필요했던 자금의 안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다만, 급격한 돈풀기 이해 회수는 시장에 충격이 가지 않게 해야 하는 것도 연준과 각국의 경제수뇌부에서 해야 할 과제임

이를 위해 충격보다는 지속적이고 빈번한 자극으로 시장이 내성을 갖게 해야 하는 인내의 과정이 필요.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테이퍼링의 언급 과 시행 가능성에 대한 경종은 바람직한 여론 플레이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