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GDC의 insight Factory
GDC United Media

광장과 타워_니얼 퍼거슨

by GDC 2020. 6. 10.
광장과 타워
국내도서
저자 : 니얼 퍼거슨(Niall Ferguson) / 홍기빈역
출판 : 21세기북스(북이십일) 2019.02.15
상세보기

 

 

21세기 자본의 저자 니얼 퍼거슨의 책이다.

두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두꺼운 책이라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짬짬이 한 챕터씩 보았다.

광장과 타워 즉, 권력과 민중의 역사를 상징하는 것인데

대중을 선동하고 지휘하는 특권층이 과거에는 교황, 왕 과 같은 극소수 계층간의 

네트워크가 이루는 힘들을 역사적으로 서술하였다.

 

 

 

오늘날의 네트워크는 특정, 불특정 다수간의 연결사회를 의미하는데 비해

과거의 네트워크는 체제와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수단이었다는 것이 아이러니 했다.

대표적인 상반된 네트워크의 상징은 바로 프리메이슨과 페이스북이다.

위계사회 즉 권력의 차별화를 통해 사회를 지배하고 통제할 수 있는 헤게모니를 극소수의 

최상위층에 제공하는 시스템, 피라미드 조직은 바로 이러한 권력의 집중화를 위한 시스템이다.

 

 

 

오늘날의 조직이 대부분 이에 해당하는 데, 출세를 꿈꾼다면, 이러한 피라미드의 축들을 나와 

연결하는 과정과 육성이 꼭 필요하다. 즉, 일과 인맥을 통한 그들만의 조직을 말하는 데 그래서

대부분의 조직은 학연,지연,혈연의 Grape Vine을 암묵적으로 제재하고 있다.

지배층 외의 네트워크 조직은 장기적으로 유기체가 되어 기득권에 대항마가 되는 잠재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노조(Labor Union)라는 피고용자들의 네트워크가 피지배층에 필요한 이유가 되고

고용주측에서는 경계하고 기피하는 시스템인 것이 되어 서로가 견제하는 시스템을 노동법으로 명시하고 있다.

 

자 앞으로의 연결의 시대, 보편적 불특정 다수간의 연결사회가 되어 이러한 권력의 집중화가 분산되고 

소수의 지배가 소수를 지배하는 Micro Society 화 되는 현재 트렌드에서 과거의 타워는 광장을 여전히 

지배할 수 있을까? 

 

 

 

나의 생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의 파워는 시대를 아우르는 헤게모니라 생각한다.

어떤 네트워크에서건 위계가 생기게 마련인데, 바로 네트워크의 구성요소가 '우리 인간'이기때문이다.

나이건 실력이건 어떤식으로든 다수와 소수의 구분이 생기고 그 안에서 대표가 생기는 것이 인간사회의

단면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다만 과거와 달라진 것은 네트워크의 형성이 특정 소수간의 연계로 역사를 아우러왔다면,

현대사회에서는 투명하고 건전하고 그리고 안전하게 피라미드 시스템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즉, 우리가 모호하고 음모론적으로 여겨왔던 프리메이슨,일루미나티와 로스차일드의 형성에 대해서 상식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변별력을 주게 한 책이다. 핵심은 그들만의 네트워크 라는 것. 다만 이들은 은밀하고 광범위하게

전 세계의 지배층과 '연결' 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게 필요하고..

 

이하 목차

 

서문/ 네트워크로 엮인 역사가

1부 서론: 네트워크들, 위계 조직들

1장 신비에 싸인 조직, 일루미나티
2장 우리의 네트워크 시대
3장 네트워크들, 도처에 있는 네트워크들
4장 왜 위계제를?
5장 일곱 개의 다리에서 여섯 도수까지
6장 약한 유대, 전염성 강한 아이디어
7장 네트워크의 다양성
8장 네트워크들이 만났을 때
9장 일곱 가지의 지혜
10장 일루미나티, ‘밝은 이들’을 밝힌다

2부 황제들과 탐험가들

11장 위계제의 짧은 역사
12장 최초의 네트워크 시대
13장 르네상스 시대 협상의 기술
14장 탐험가들
15장 피사로와 잉카 제국
16장 구텐베르크와 루터가 만났을 때

3부 편지들과 비밀 지부들

17장 종교 개혁의 경제적 결과들
18장 생각과 아이디어, 교환과 무역
19장 계몽주의의 여러 네트워크
20장 혁명의 여러 네트워크

4부 위계제의 복구

21장 적과 흑
22장 군중에서 폭군으로
23장 질서, 회복되다
24장 작센-코부르크-고타 왕가
25장 로스차일드 가문
26장 산업 네트워크들
27장 5대 강국 체제에서 패권 체제로

5부 원탁의 기사들

28장 대영제국에서의 한 인생
29장 제국
30장 태평천국
31장 ‘중국놈들은 꺼져라’
32장 남아프리카
33장 사도들
34장 아마겟돈

6부 전염병과 피리 부는 사나이들

35장 푸른 망토
36장 전염병
37장 총통의 원칙
38장 황금 인터내셔널의 몰락
39장 5인 조직
40장 짧은 조우
41장 소년원의 엘라

7부 정글을 차지하라

42장 장기 평화
43장 장군
44장 복잡성의 위기
45장 헨리 키신저의 권력 네트워크
46장 실리콘 밸리로 가는 길
47장 소련 제국의 몰락
48장 승승장구하는 다보스
49장 영란은행 파산시키기

8부 바벨의 도서관

50장 2001년 9월 11일
51장 2008년 9월 15일
52장 관리형 국가
53장 웹 2.0
54장 해체되다
55장 트위터로 혁명을 보내다
56장 2016년 11월 9일

9부 결론: 사이버리아 앞에 선 우리

57장 메트로폴리스
58장 네트워크 단절
59장 ‘송곳니’, ‘박쥐’ 그리고 유럽연합
60장 광장과 타워의 귀환

후기/ 광장과 타워의 기원을 찾아서: 14세기 시에나에서의 여러 네트워크와 위계 조직들
부록/ 닉슨-포드 시대의 사회적 네트워크 그림
옮긴이 후기/ 파시즘, 사회민주주의, 아나키즘